자전거 여행

2016. 9. 16.~18 추석연휴 마지막 날... 오~ 해피데이...채종원을 아시나요?

마칼루2 2018. 7.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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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cjang2/22128765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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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칼루입니다.*^^*

 

날씨 좋고, 경치 좋고, 기분 좋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

~ 해피데이를 외치면서.ㅎㅎㅎ

 

채종원, 석파령너미길 임도와 당림리 임도에서 가을의 향기를 느끼며

너무나 좋은 느낌으로 즐겁게 다녀왔기에 코스 공유차 후기 올려요

 



당초 공지한 테마 라이딩 계획은

1안) 산

2안) 물 중에서 1안)산을 초이스하기를 정말 잘했고

마지막날 좌방산 임도에서 채종원과 석파령너미길 임도로

방향전환 또한 탁월한 초이스를 한 듯.ㅎㅎ   

 


 ▲ 연휴 마지막날 아침을 알리는 태양이 나무가지 사이로 떠오르니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새로운 아침 준비에 바쁘게 움직인다.  



 ▲ 중도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서

    신매대교를 배경으로

 ▲ 의암호 가운데 우리가 어제밤 신세를 진

   중도섬과 다리가 선명하게 보이니 정겹구나.



  ▲ 신숭겸의 묘로 가는 길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보니 몸과 마음이 정화가 된듯.ㅎㅎ

 ▲ 신숭겸의 묘로 가는 길2















 


  신숭겸 장군 : 궁예를 폐하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 개국공신으로

                                왕건의 오른팔

                           신숭겸사후 벌써 천년이 넘었네요.ㅎㄷㄷ



 

 ▲ 찐한 솔향기와 주변경관이 얼마나 수려하던지

   

 ▲ 한참을 머물다가

    봄내길 3코스 석파령너미길로 출발~



 ▲ 석파령너미길 올라가는

    임도는 완전 짱돌과 호박돌들로

    30kg의 페니어 무게 때문에 앞바퀴가 들려서

    업힐 불가로 끌바 끌바.ㅠㅠ

   

 ▲ 끌바와 라딩을 반복하다 보니

    솔잎으로 융단을 깔은 듯한 노면이

    기다리니 얼마나 반갑던지.ㅎ



석파령너미길 : 봄내길 3코스로 경춘국도가 개설되기 전 춘천의 관문이던 석파령은

                 고개가 험해 말을 타고 넘지 못하고 걸어서 넘었다는 고개이자

                 일명 사직고래로도 불렸다.

                 춘천부사의 신구 인수인계가 있었던 곳으로 하나를 둘로 나눠 앉아

                 석파령이라 불렸다고 함.

 

▲ 올해는 밤이 풍년인지

    어제 소양호 옛길 주변이나 석파령 임도에도

    가는 길바닥에 밤이 널려있다.



  ▲ 채종원으로 가는 임도



 ▲ 15%가 넘어보이는 깔닥고개를 넘어 채종원 정상에 오르니

     환상적인 풍광으로 보상을 해준다.


채종원 :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다양한 수종을 조림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종자를 채집한다 해서 "채종원"

 



 
 ▲ 채종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리가 내려가야할 임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음에 야영장소로 좋을것 같아 찜해놓고 왔음요.ㅎㅎㅎ

 

 ▲ 전나무, 편백나무, 잣나무, 금강송등

     각종 수종들을 계획적으로 조림하여 군락을 이룬다.



 ▲ 15%가 넘는 깔닥업힐

     허리를 수그려 무게중심을 앞으로 이동하여 

     안장코에다 똥꼬를 문지르며  댄싱치듯 페달링으로 업힐 무정차 완주.ㅎㅎㅎ

     (싱글매냐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 듯)

    


▲ 금강산도 식후경 이죠.

   페니어위에 비닐봉지를 메달고 온게

   점심용 행동식.ㅎㅎ

 

 



 ▲ 점심먹고 내려오자 마자 이런풍경이

    좀 더와서 여기서 먹을 걸 아쉽.ㅎㅎ

 ▲ 15km 이상 이런 정글 같은 임도

     하얀손형님들이 다니시는 정글 숲보다는 마이 약하죠.ㅎㅎㅎ

    



 아싸~ 지금부터 15km 신나는 다운 힐



  30kg이 넘는 완전군장을 메달고 험한 산길을 털털거리며 내달리니

    튼튼한 툴레랙도 자꾸 뒤로 흘러내려서 핸들링하기가 더 힘들다

 

      진짜 이런 정글 같은 숲길 임도가 15km가 넘게 끝없이 펼쳐진다.

      사진속의 시간만 봐도 1시간을 넘게 달린듯

     

 ▲ 흙길은 흙길대로

   숲이 우거진 정글은 숲길은 숲길대로 달리는 느낌이 있으니

   즐기면 그만.ㅎㅎ



 ▲ 30kg가 넘는 장비를 메달고 털털거리며 험로를 달렸지만

     뽀사지지 않고 잘버텨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너도 주인장 잘못만나 고생 마이 했다.ㅎㅎㅎ


 




▲ 야영장비를 풀팩킹한 페니어를 들고 체중계에 올라서니 헐~ 96.5kg

   몸무게 69kg 빼면.....짐무게 27.5kg

   여기다 생수 2리터 두병 메달면 30kg가 넘는다.

  

   작은 돌멩이라도 넘을라 치면 앞이 가볍고 뒤가 무거우니

    앞바퀴가 접지력이 약해 핸들이 요동을 쳐서 핸들을 꽉잡고

   힘을 주면서 하루종일 라딩을 하니 얼마나 손목이 아프던지

   빈잔차로 라딩하는거 보다 두배는 더 힘든 듯.ㅠㅠ

 

▶ 

작년 10월에 홍천 가리산을 다녀왔는데 그게 봄내길 5,6코스 였구요




   이번에 봄내길 3,4코스 다녀왔기에 얼떨결에

   봄내길을 끝내버렸네요.ㅎㅎㅎ

 

▶  장거리 원정을 다녀오면 심각한 후유증이

      당일치기나 잔챙이 라이딩이 재미없어 달리기가 싫어 진다

     어여 후유증을 극복하고 주말 번개공지를 올려야 할텐데.ㅎㅎ

 

 

전행사 회원님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라이딩하세요

-----마 칼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