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낙화암

낙화암은 청죽 산악회에서 1990∼3년에 개척한 바위다. 개척 작업중에 바위 꼭대기 오버행에 벌집을 건드려 벌들의 총공격을 받아 벌에 쏘이지 않으려고 바위에서 뛰어 내려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개척자들은 그 이후 뛰어 내린 것을 표현 하여 낙화암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규모는 작지만 클라이머가 요구하는 것들을 다 갖추고 있는 바위다 북한산에서는 볼수 없는 희귀한 암장으로서 좌측면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우측면은 붉은 적벽을 하고 있어 특색이 많은 바위다 특히 작으면서도 오버행을 이루고 있으며 적벽 부분에는 손가락 끝이 간신히 걸리는 각진 홀드들로 되어 있어 재미있는 등반을 할 수 있다.   특히 5.10-11대의 난이도로서 중 상급자들에게 적합하며 인수봉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가볍게 한 피치 등반을 한다면 새로운 느낌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 암장 우측으로 일명 '입술바위' 밑에 샘터가 있고 바위 앞에는 넓은 공터와 일반인들이 니지 않는 한적함까지 있는 곳이다. 단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루트의 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루트의 길이는 13∼18m이며, 오버행 페이스의 형태로 5.10a∼5.11b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옥황상제(5.11a) 내리사랑(5.11b) 청죽하나(5.10b) 오리궁둥이(5.10a) 등이 있으며 로프1동으로 등반과 하강이 가능 하며 크랙 장비는 필요없으며 퀵드로 8개만 있으면 등반이 가능하다. 오버행의 각진 홀드가 미세하여 손가락 끝의 힘이 집중 적으로 요구되는 암장이며 루트 소개는 특별한 것이 없으며 휴식과 등반을 겸한다면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한다.

낙화암 가는길

낙화암은 우이동 도선사 뒤편 계곡 중간쯤에 있다 코끼리 크랙 밑의 넓은 계곡으로 내려와도 만나게 되는데 도선사 하고 코끼리 바위 중간쯤에 있으나 바위 자체가 작고 숲속 이여서 찾기가 쉽지 않다. 도선사 쪽에서 오를 때에는 용암문을 향해 도선사에서 약 500m쯤 가다가 일명" 상궁 바위"(바위에 한자로 '상궁' 바위가 씌어있음) 뒤편쪽으로 상궁바위를 우측에 끼고 올라 능선을 100여m 오르다 넘어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며 이곳 공터를 지나 작은 계곡을 지나 곧바로 200여m오르면 일명 '입술 바위' (입술의 모양을 하고 있는바위)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길로 70m쯤가면 자리하고 있다 도선사에서 낙화암까지는 약40분 소요된다.

루트 개요 표

북한산, 낙화암 번호 루트이름 난이도 루트길이 볼트 바위형태 개척자 1 ? A. 0 20m 8개 페이스, 오버행 인공등반 1993년 청죽 산악회 심권식 김남규 이관희 문주식 문진식. 외 2 옥황 상제 5.11a 18m 6개 페이스, 오버행 3 내리 사랑 5.11b 17m 6개 페이스, 오버행 4 청죽 하나 5.10a 13m 7개 페이스, 크랙, 5 오리 궁뎅이 5.10b 13m 6개 페이스, 크랙 6 ? 5.10b 15m 6개 페이스, 크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