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9일 04:00~ 익일 04:00
○ 참 석 자 : 장종창외 24명
○ 라이딩거리 : 256km
○ 평균속력 : 23km/h
○ 최고속력 : 65km/h
○ 메 모 : 잔차질 4개월여 만에 미시령고개를 넘기 위해 체력훈련을 틈틈이 하며
꿈을 키웠는데 드디어 무정차 완주를 해냈다. 새벽4시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방화대교 남단 토끼굴을 빠져나와 어두운 한강잔차도로를 지나
팔당→양평→홍천→인재→ 미시령옛길 정상→ 속초 기나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미시령정상을 품에 안고 감격의 희열을 맛보았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작난 무릎을 만지면서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말자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해남 땅끝 마을은 가봐야 할 텐데 또 전국일주는 언제하나
그리고 이번 가을엔 울산바위 돌찬치 종주도 해야 하고 적벽에 크로니길, 석이농장
선인봉 하늘길은 또 언제가나 요즘 히든피크는 할 게 너무 많아 주말만 되면 뭘 해야
할지 고민이다. 주4일제 근무를 했으면 좋겠다.ㅎㅎㅎ
지쳐 퍼진 인간들.ㅎㅎㅎ
미시령 옛길 초입에서 무정차 완주를 위해 전의를 불태우며 몸을 푸는 라이더들.
무정차로 미시령 정상을 오른 기쁨을 어떻게 표현하랴~
잔차를 번쩍들고 만쉐이~.ㅎㅎㅎ
다음날 새벽3시에 버스에 내려 한강자전거도로 귀가도중에 비 쫄닥 새벽에 무슨 미친짓인지.ㅎㄷㄷ
새벽 4시경 비가 너무 많이와 결국 마눌님한테 SOS 애마로 점프.ㅎㅎㅎ
그래도 마눌님밖에 없어 무사하냐고 계속문자 한숨도 못자고 날밤새다가 비가 많이 오니 픽업하러 가냐고
물어보고 괜찬다고 했지만 폭우때문에 결국은 SOS 어찌나 감사하던지.
파김치가 되어 새벽 4시에 도착 마리가 젤 먼저 반겨주네여
집에 오니 천국이 따로 없네여 여러분 집나가지 마세여 개 고생합니다.ㅋㅋㅋ
업글 기념으로 미시령 고개를 말썽없이 넘어준 메리다 고맙다.
입문용 데오레급을 타다가 4개월만에 수억손해보고 넘기고 거금들여서 XT급으로 업그레이드.
산악전용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어 고민고민하다 출발전날 로드타이어로 교체하고 가기를 정말 잘했다.
휴게소에서 쉴때마다 맨소래담으로 떡칠하고 에어파스 뿌리고 무릎보호대 착용했지만
휴유증으로 아작난 무릎 니가 고생이 많다.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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