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 Utility/타산지석-등반사고

산악사고 사례

마칼루2 2009. 6. 23. 14:08

1. 1950년 이전의 기록
◆ 최초의 암벽 등반 사고 : 1939년 4월 인수봉 추락 사고
◆ 한국인으로서의 최초 암벽등반 사고 : 1942년 4월 인수봉 김판삼 추락사(로프없이 오르다가)
◆ 최초의 등반사고 : 1936년 1월 한라산 경성제대 산악부원 前川智春 대원
◆ 한국인으로서의 최초의 등반사고 탐라계곡에서 조난사
       : 1948년 1월 16일 한라산 한국산악회 전택씨 조난사
2. 1950년대 
◆ 1954년 3월 만장봉 경기도 산악부 진해웅군 : 하강 중 로프가 짧아서 추락사
◆ 1956년 7월 만장봉 한국산악회 양두철씨 : 낙뢰에 감전되어 추락 중상
◆ 1958년 3월 백운대 양정고 최영길군 : 뒴바위에서 케이블를 타다 로프가 끊어져 추락사
◆ 1959년 3월 백운대 뒤 원효봉 : 연세대 4년 황득룡군 하강 시범중 로프에 목이 감겨 질식사
◆ 1959년 12월 주봉K크랙 경기도 산악부 TOP이 추락 2nd가 추락사(임문용군)
[ 특징 ] 이 시기는 우리나라 암벽등반의 여명기로서 암벽등반에 대한 교육 부재 및 장비(로프)의 불량으로
               인하여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사료된다.
3. 1960년대
◆ 1961년 1월 한라산 서울대 법대산악부 적설기 등반 중 추위와 폭풍성로 인해 11명이 조난 추위와 굶주림으로
    이경재군이 조난사
◆ 1963년 10월 3주 일요일 인수봉 서울대 법대, 공대산악부 A코스 등반 중 폭우를 만나 철수하다가 10명중 2명이 조난사
    (하니포써미아 및 추락)
◆ 1964년 4월 인수봉 경기여고 정인자양 하강 중 추락사
◆ 1965년 1월 만장 한양대 이금화양 로프에 목이 감겨 질식사
◆ 1968년 10월 설악산 12탕 가톨릭의대 산악부 폭풍설을 동반한 악천후로 9명(남6, 여3)이 조난 
       : 7명 조난사   원인 ① 기상의 악화  ② 리더의 판단착오
◆ 1969년 2월 설악산 죽음의 계곡 한국산악회 해외파견 훈련대 눈사태로 10명 사망(이외성 대장 외 9명)
      : 원인 ① 폭설로 인한 눈사태  ② 리더의 판단착오로 인해 캠프지 선정의 잘못
[ 특징 ] 암벽등반과 큰 산의 등반에서 대형 산악사고의 방생
               기생의 급변 및 악천후가 일차적인 사고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리더의 판단착오가 이차적 요인으로 
               복합되어 사고를 극대화 시켰다고 사료됨. 암벽등반사고 미숙련자에 의한 사고가 80%
4. 1970년대
◆ 1971년 11월 28일 인수봉 하강 코스 기온의 급강하 및 기상의 급변. 김수홍 외 7명이 사망, 6명 동사, 1명 추락사
        : 원인 ① 기상의 급변, 기온의 급강하 및 강풍
                 ② 등반자들의 안전수칙 미비 및 무질서한 하강
                 ③ 등반윤리의 실종
◆ 1972년 4월 마나슬루 김정섭 씨 팀 C2에서 김호섭씨 외 14명 사망
       : 원인 ① 눈사태
◆ 1973년 1월 2일 설악산 토왕폭 중간부분 요델산악회 송준호씨 2nd의 스립으로 추락사 빙벽사고
◆ 1973년 8월 선인봉 C코스 수송전기공고 강훈군 등반 중 30kg의 낙석을 머리에 맞고 사망
◆ 1973년 10월 인수봉B 마운틴 매드클럽 김용표군등 3명이 연속 등반하다가 TOP 추락으로 3명이 연속 추락 사망
       : 원인 ① 바란스 유지 실패 ② 확보 불량
◆ 1973년 12월 운악산 무지개 폭포 서울문리대 산악부 빙벽 훈련 등반 중 스립 2명 추락사 - 확보가 없는 상태
◆ 1975년 5월 인수봉 十字路코스 선등자인 김능희군이 등반 중 스립 그 충격으로 볼트가 빠지면서 확보보던 2nd와 함께 추락사
◆ 1976년 2월 설악산 설악좌골 대산련 '77 에베레스트 훈련대 최수남씨 외 2명 사망
       : 원인 ① 운행 도중 눈사태로 매몰
◆ 1976년 8월 설악산 울산암 고대, 홍대 산악부 합동등반 중 침니사이에 끼여 있던 촉스톤이 빠지면서 낙석에 의한 사망
                     김유인군 외 1명
◆ 1979년 7월 주봉K크랙 인하대 산악부 이준종군이 선등하다가 추락 2nd로 확보보던 김운주군이 대신 추락사
       : 원인 ① 선등자의 균형유지 실패 및 등반능력 부족  ② 2nd의 자기 확보 불량
◆ 1979년 5월 맥킨리 웨스트립 한국일보대 고상돈, 이일교 추락 사망, 박훈규 극심한 동상
       : 원인 ① 균형유지 실패 - 극도로 탈진한 상태  ② 리더의 판단 착오  ③ 확보 불량
  [ 특징 ]  '70년대 초반, 국내 암장에서 기상의 급변으로 인한 대형사고는 암벽등반 인구의 급증에 따른 등반에서의 윤리가
               실종된 것이 더욱 사고를 증폭시켰다고 생각되며, 전문산악인들이 해외 고산등반에 참여하게 되는 과정에서 눈사태로
               인한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암벽등반사고 : '70년대 후반에는 지방의 여러 암장에서도 발생
                 빙벽등반사고 : 아직 발생건수는 그리 많지 않으나 한번 사고가 나면 치명적인 증상이나 사망을 초래함으로 
                                        주의를 요함
5. 1980년대 
◆ 1981년 7월 알프스 아이거 대한산악연맹 2명 사망 - 심건호, 주동규
        : 원인 ① 낙뢰
◆ 1982년 8월 인수봉 서면벽 명지대 산악부 김경복 수락사 - 선등자가 추락하여 2nd 김경복군이 확보를 하였으나 확보보던 
                     넛트가 서서히 빠져 결국 선등자는 경상, 후등자는 사망
        : 원인 ① 기상의 급변, 악천후  ② 리더의 판단 착오  ③ 응급사태에 대한 원인 대처 미비
◆ 1983년 5월 인수봉 취나드B 가톨릭의대 2명 추락 중상
        : 원인  ① 확보 실수
◆ 1985년 2월 설악산 토왕폭 이태식 외 2명 사망
        : 원인 ① 눈사태
◆ 1986년 6월 맥킨리 캐신리시 산당회 정승권 이종관
        : 원인 ① 급속등반에 의한 고소장애
◆ 1987년 12월 칸첸중가 부산대륙산악회 이성호씨 사망
       : 원인 ① 콜레라  ② 장티푸스
◆ 1988년 4월 추렌히말 중동 OB 권대식 - 히든크레바스 실족
◆ 1988년 8월 브로드피크 악우회 장용일 - 눈처마의 붕괴로 추락
◆ 1989년 2월 인수봉 서면스라브 유학재 1피치 등반 중 추락 경추골 손상
◆ 1989년 6월 낭가파르밧 전주대학 김광호 Camp2~3 짐수송 중 추락
◆ 1989년 9월 히말추리 계명의대 정재홍교수 고소장애로 사망
       : 원인 ① 뇌부종, 폐부종(?)
  [ 특징 ] 국내, 국외에서 전문 산악인의 사고가 증가일로에 있음.
               1. 알프스, 맥킨리, 히말라야등 해외 원정대에서 여러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되었으며 그 빈도가 점점 증가되어 가고
                 있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 자연적 요인으로서, 눈사태, 기상의 악천후, 돌풍(젯트기류), 고소장애, 크레바스 실족, 낙석, 눈처마의 붕괴, 
                   탈진에 의한 추락, 낙뢰등이 있으며, 이중 눈사태로 인한 사망의 경우가 단연 1위를 차지한다.
                - 인위적인 요인으로는 리더의 판단착오나 등반 시 균형유지의 실패, 등반 능력의 부족 확보불량 등이 있다. 
                - 그 이외의 요인으로는 장비의 결함 예를들면 크렘폰의 탈락 또는 절단, 아이스바일이나 피켈의 피크 및 샤프트이 
                  절단 또는 확보장비의 결함, 후렌드 스프일의 작동 불량 등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으 산악사고는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이 복합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벽등반사고 : 지방에서도 전문적인 암벽등반 인구의 증가로 인해 자주 암벽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전문적인
                                          바위꾼에 의한 사고도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35%)
                    빙병등반사고 : 전문적인 빙벽 등반 인구의 급속한 팽창으로 인하여 빙벽등반사고 또한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초기의 빙벽등반 사고는 주로 장비부실, 안전수칙미비 및 등반기술의 
                                          부족에 의한 것이었으나 80년대 후반에 발생하는 빙벽사고는 등반윤리의 실종에 의한 무질서한
                                          등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6. 1990년대
<국내>
◆ 1990년 1월 설악산 토왕폭 원주 상지대산악부 이석훈군 토왕폭 하단 등반을 완료하고 하산 도중 실족 150m추락 사망
◆ 1990년 7월 설악산 서울다람쥐산악회 3명 사망, 1명 중상
        : 원인 ① 확보 보던 중 노간주 나무가 뿌리채 빠져 4명이 동시 추락
◆ 1991년 3월 인수봉 의대길 출발지점 확보 보던 비석만한 바위가 빠짐 3명 추락 중상
◆ 1991년 9월 인수봉 하늘길 에코클럽 김진형씨 추락사 - 후랜드가 탈락
        : 원인 ① 등반자의 바란스 유지 실패  ② 확보물 설치 불량
<국외>
◆ 1990년 7월 낭가파르밧 '90광주합동대 정성백대원 700m지점에서 추락
◆ 1990년 10월 에베레스트 한일합동등반 함상헌 8,500m에서 남서벽 추락
◆ 1991년 9월 안나푸르나 인천연맹 Camp3(7,500m) 이상구 외 5명 눈사태로 사망
◆ 1992년 푸모리 부산패러글라이딩 등반대 서성수 외 3명 눈사태로 사망 등정 후 camp3(6,800m)에서 하루 대기중 눈사태만남
◆ 1991년 맥킨리 청화산악회 - 조난구조
◆ 1991년 맥킨리 전남목포대 - 조난구조
◆ 1992년 5월 맥킨리 포항합동대 캐신릿지 3명 동상(?) camp4에서 악천후(강풍)로 7일간 고립 - 헬기구조
◆ 1992년 5월 맥킨리 남벽 부산기공OB 하강중 추락 중상
         : 원인 ① 하강기 조작 실수
◆ 1992년 5월 맥킨리 웨스트립 제주대 양영수 외 2명 기상악화로 조난 5,700m지점 고립되어 있다가 탈출 시도 
                     일명 "오리엔탈특급(Oriental express)"에서 3명 추락사
※ 최근 맥킨리 등반에서 나타난 한국원정대의 문제점 ※ 
  ① 너무 조급하게 등반을 강행, 서두른다. 즉 마음에 여유가 없다. 
  ② "등정"을 너무 의식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등정을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다.
  ③ 맥킨리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등반한다. 히말라야 등반전의 훈련으로 생각
  ④ 알파인 등반에 대한 인식 부족 - 알파인 등반이란 알프스에서 행하여지는 등반을 히말라야 8,000m의 고산에 적용시킬
      방식으로 등반대원이 미리 고소적응이 되어 있어야 하는 대전제 아래 전진 캠프를 설피하지 않고 고정로프를 사용하지 
      않으며 셀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며 한번 오른 고도를 내리지 않는다. 보통 2~3인이 한조를 이루어 등반하낟. 이러한 알파인
      등반방식은 전위적인 등반방법으로 권장할만 하다. 그러나 국내산악인들의 이러한 등반방법을 추구하려면 먼저 식생활
      양식을 개선하여야만 될 것으로 생각된다.
   ⑤ 등반의 안전수칙 불이행, 맥킨리에서 크레바스 지역 통과 시 안자일렌을 하도록 불문율이 되어 있으나 안하는 팀은
       100% 한국팀
   ⑥ 사고 후 대책이 없다 - 병원치료비 미납, 보험
   ⑦ 자연보호 정신이 부족 쓰레게 처리문제
   ⑧ 언어 소통의 장애
   ⑨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고 너무 안이하게 조난 구조 요청
   ⑩ 위기상황에서의 대처 능력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