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추석연휴 오지투어 후기----2일차

마칼루2 2018. 7. 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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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cjang2/221287666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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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구간
승부~반야계곡~임도~덕풍계곡~임도~동활계곡
~맹방해수욕장

- 반야, 덕풍, 삼척 기나긴 45km 다운힐
난 너희들에게 반했어.ㅎㅎ


당초 계획은 승부역에서 분천역으로
내려가서 울진 소광리 금강송군락지
에서 반야계곡으로 치고 올라가
덕풍계곡 상류로 내려와
사금산 임도돌고 삼척으로 내려올
계획이였으나

3일연속비예보로 진로변경


10년만 젊었어도 비가오든
태풍으로 홍수가 나도
들이댔을텐데.ㅎㅎ

깊은 산속 임도에서 진흙탕과
사투를 벌이기엔 몸과 마음이
노후화된지라.ㅠㅠ


반야계곡으로 올라가는 길


내가 좋아하는 시골길 풍경


운치있는 길들의 연속.


내가 좋아하는 시골길 풍경이
반야계곡 입구에서 10km정도
연속된 비단길


낙동정맥 트레일길은
트레킹족들의 전유물이냐

연골이 없는 다리환자도
종주한다.
오늘 낙동정맥 50km정도
끝냈다.
헐~비록 잔차지만.ㅎㅎ


낙동정맥 트레일길 따라
1000고지 정도까지


임도가 잘 관리되어


신나는 업다운의 연속


자연은 언제나 넓은 마음과 배려로 즐겁게 길을 내어준다.


맑은 공기 마시며 잔잔한 숲속을 조용히
사색하며 달리수 잏어 너무 좋다.


봉화촉으로 내려와.



약간의 도로를 타고


발아래로 펼쳐지는 첩첩산중


다시 산속으로


덕풍계곡 상류로
갈수 있는 임도 들머리
덕풍으로 용소폭포로 go~go~


발아래로 펼쳐지는 첩첩산중2


덕풍계곡쪽 임도 거칠고
급경사 다운힐이 많 아서 조심조심


제1용소폭 가기직전
잔차는 거의 불가능


걸어서 가야 하는데
아픈 무릎땜시
비예보로 갈길이 멀다는
자기합리화를 하고
후퇴로 자신과 타협.ㅎㅎ


덕풍계곡 하류로
내려 가는 길


계곡길들이 너무 이쁘구나.


덕풍마을이 끝나는 곳에서
물길을 따라 응봉산 안쪽으로
거슬러 들어가면 용소골이 나온다.


맑은 공기
깨끗한 계곡물
파란하늘
자전거타기 좋은 덕풍계곡


덕풍계곡은 오지여행의 맛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이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트래킹 코스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덕풍마을에서
제1용소까지는 1.7㎞, 제1용소에서
제2용소까지는 1.1㎞, 제2용소에서
제3용소까지는 5.6㎞이다.



무전동 시절 빡썬업힐만 찾아 다니면서 100km이상 타야 직성이
풀리던 시절은 이미 지났고


이제는 하루에 10km가면 어떠하리
20km가면 어떠하리


또 코스변경하여
목적지까지 못간들 어떠하랴
소음과 공해로 찌든 복잡한 도심을 떠나서


마음이 통하는 벗과
함께 달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아니던가.


지금 이순간 이 장소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행복하구나.ㅎㅎ



드뎌 덕풍계곡 입구까지
내려왔다.


덕풍계곡을 빠져나와
삼척방향으로


10km정도 계속된
업힐의 연속
그러나 경치는 주금.ㅎㅎ



깊은 산골에서 구하기 쉬운
10~20m 정도
소나무와 젓나무를 결대로
잘라서 지붕을 쒸운
너와 집


물래방아


사금산에서 바라본 삼척 신선마을


삼척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다운



신 이시어
20km넘게 다운으로
내려왔는데 아직도
27km나 더 다운하라굽쇼
어찌하여 이렇게 날로먹는 형벌을
계속된 폭풍같은 다운으로 춥고
브레끼 잡느랴 손꾸락도 아프고
.가끔은 업힐의 땀도
함께 주시옵소서.ㅎㅎ


첩첩산중만 보다가
이지역에서는
귀한 황금들판이라서
반갑게 한컷


달리고 달러서
드디어 맹방해변
다들 동해안 종주할때
탄성을 지르며 지나갔듼 곳이죠.
그러나 오늘은 태풍전야인지
하얗게 밀려오 파도가 없어서 아쉽.


노숙모드라고 해서
길거리 노숙이 아니고
먹을거 왠만큼 먹으면서
왠만한 장비다 가지고 다닙니다.

그래서 침실을 공개합니다. ㅎㅎ

그리고 혼자가 아니고
길동무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