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변동을 통해본 투자유망지역(1)_서울
경제는 흐름 속에서 발전해 간다. 경기는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후퇴기 - 확장기 - 회복기 - 수축기’를
거치며 순환해 간다. 투자도 마찬가지여서 투자 상품이 어느 국면에 와 있느냐에 따라 투자 시점을
적절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격이 급격히 오를 때는 더 오를 것 같아서
모두 다 투자에 나서고(사실은 기다려야 함), 내릴 때는 본인이 사거나 가입한 후에 더 내릴 것이 무서워
투자를 꺼리게 된다(사실은 투자를 과감히 해야 할 시점임).
2006년 가을에는 ‘부동산 가격 폭등’이라는 소식을 우리는 언론을 통해서 많이 들어왔고, 작년 이후에는
반대로 ‘00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이라는 소식을 자주 접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실제 아파트 가격이
전체적으로 그만큼 하락한 것일까? 아니면 일부 지역만 하락한 것일까?(사실 국민들은 ‘폭등’도 ‘폭락’도
원하지 않고 정부에 원하는 건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주택을 필요한 만큼 제 때 공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지난 1년간의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변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서울 지역별 1년간 아파트 가격 변동> (자료 : 부동산랜드, 단위 : 만원)
지역 |
현재 평당가격 |
1년 전 |
변동액 |
변동률(%) |
서울평균 |
1,572 |
1,544 |
▲ 28 |
▲ 1.79 |
강남구 |
2,822 |
3,052 |
▼ 230 |
▼ 7.5 |
강동구 |
1,639 |
1,801 |
▼ 162 |
▼ 9 |
강북구 |
1,141 |
1,018 |
▲ 123 |
▲ 12.1 |
강서구 |
1,395 |
1,358 |
▲ 36 |
▲ 2.7 |
관악구 |
1,417 |
1,338 |
▲ 79 |
▲ 5.9 |
광진구 |
1,608 |
1,615 |
▼ 7 |
▼ 0.4 |
구로구 |
1,203 |
1,095 |
▲ 108 |
▲ 9.8 |
금천구 |
1,059 |
931 |
▲ 128 |
▲ 13.7 |
노원구 |
1,278 |
1,087 |
▲ 191 |
▲ 17.6 |
도봉구 |
1,127 |
988 |
▲ 139 |
▲ 14.1 |
동대문구 |
1,222 |
1,116 |
▲ 106 |
▲ 9.5 |
동작구 |
1,563 |
1,524 |
▲ 39 |
▲ 2.5 |
마포구 |
1,620 |
1,614 |
▲ 6 |
▲ 0.4 |
서대문구 |
1,293 |
1,178 |
▲ 115 |
▲ 9.7 |
서초구 |
2,302 |
2,461 |
▼ 160 |
▼ 6.5 |
성동구 |
1,494 |
1,463 |
▲ 31 |
▲ 2.1 |
성북구 |
1,299 |
1,195 |
▲ 104 |
▲ 8.7 |
송파구 |
1,917 |
2,067 |
▼ 150 |
▼ 7.3 |
양천구 |
1,572 |
1,633 |
▼ 61 |
▼ 3.8 |
영등포구 |
1,468 |
1,394 |
▲ 75 |
▲ 5.4 |
용산구 |
2,156 |
2,056 |
▲ 100 |
▲ 4.9 |
은평구 |
1,064 |
974 |
▲ 90 |
▲ 9.2 |
종로구 |
1,442 |
1,384 |
▲ 58 |
▲ 4.2 |
중구 |
1,456 |
1,385 |
▲ 71 |
▲ 5.1 |
중랑구 |
1,156 |
997 |
▲ 159 |
▲ 16.0 |
상기 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1년간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 것이 아니라 약간(1.79%)
상승했으며, 하락한 지역은 2004~2007년 동안 많이 상승했던 강남, 강동, 서초, 양천구 등에 불과함을 알 수가 있다.
이를 통해 투자 서울 지역의 투자 유망 지역을 살펴보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많이 상승한 지역보다는
적게 오른 지역, 그리고 많이 하락한 지역이 오히려 현재로서는 더 투자 유망 지역이라고 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경기가 언젠가는 회복이 될 것이고, 모든 것은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