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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쉘 선택 가이드

마칼루2 2008. 10. 31. 10:23

 소프트쉘 자켓 선택 가이드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소프트쉘 자켓은 종류도 많을 뿐더러 정의내리기도 다소 애매합니다.
하지만 하드쉘과 플리스를 이해하시고 그 사이의 범주를 통칭하는 거라 생각하시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하드쉘은 악천후로부터의 보호가 목적입니다.
때문에 비바람으로부터의 보호가 우선이고 투습은 두번째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플리스류는 투습이 월등한 대신 악천후로부터의 보호능력은 매우 떨어집니다.
따라서 소프트쉘은 하드쉘보다는 투습이 좋고, 플리스보다는 방풍, 방수능력이 뛰어난 자켓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산행에 있어서 날씨는 그 중간 형태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따라서 소프트쉘의 활용범주가 가장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메이커에서 나오는 의류가 소프트쉘 종류가 가장 많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가장 유명한 소재로는 윈드스토퍼, 쉘러계열, 폴라텍의 일부가 유명합니다만, 유명 브랜드마다 자체의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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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쉘은 자체의 직조방식과 외부 발수처리를 통한 스트레치우븐 방식과 멤브레인을 사용한 방식으로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스트레치 우븐은 보다 통기에 비중을 둔 형태로 가벼운 비나 상당수준의 눈바람은 견디지만 장시간 노출시에는 결국 뚫리게 됩니다 (water-resistant).
다만 몸에서 계속 열이 나게 한다면 통기가 좋아 완전히 젖기보다는 어느정도 말려버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멤브레인 형식보다 가볍고, 하드쉘안에 미드레이어로 받쳐입기도 용이합니다.
하지만 완전방수(water-proof)는 아니고, 소재에 따라 완전방풍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따라서 땀이 많은 분이나 통기가 보다 강조되는 운행용으로 좋습니다.

 

반면 멤브레인 형식은 거의 하드쉘처럼 장시간의 비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눈바람은 막아낼 정도로 보호력은 뛰어나지만 (water-proof) 투습은 스트레치우븐에 비해 떨어집니다.
하드쉘보다는 투습이 좋지만, 스트레치우븐 형식의 소프트쉘보다는 투습능력이 떨어지고 무게도 조금더 무겁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악천후 보호능력때문에 어떤상황에서든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스키 등에 좋습니다.
따라서 땀이 적고 추위를 많이 타시거나 악천후로부터의 보호가 중요하신 분은 멤브레인 형식의 소프트쉘을 찾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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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소재 몇가지>

스트레치우븐 형식 -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Schoeller, 폴라텍 Power Shield, 노스 Apex, 마운틴하드웨어 TufStretch, 마모트 M2나 M3 등.
멤브레인 형식 - 고어텍스 소프트쉘, Gore-Tex WindStopper, 폴라텍 Windbloc, OR Ventia 일부, 마운틴하드웨어 Conduit, 콜럼비아 Omni-Tech 일부, 마모트 M1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