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 Utility/릿지 정보

월출산 사자릿지

마칼루2 2008. 8. 9. 17:03

월출산 사자봉 리지

 

사자봉 릿지는 1980년 전남대학교 의대산악회에서 개척한 릿지로 바람골에서 사자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주변 경관이 뛰어난 암릉이다.
광주와 목포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사자봉 릿 지는 슬랩과 크랙, 침니가 알맞게 섞여 있는 릿지로
천황봉과 장군봉, 형제봉, 매봉 등을 음미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남도의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릿지이다.
또한 총 300m, 아홉 마디로 이루어진 이 릿지는 초급 수준이어서 중급 실력을 지닌 클라이머라면
별 부담 없이 등반할 수 있는 곳이다.
2인 1조 등반시 등반시간만 약 3시간 소요되며, 전체적으로 약 5~6시간 소요된다. 등반 소요 장비
2인 1조시 자일 2동, 퀵도르 10개, 프렌드 1조, 슬링

[ 상세 설명 ]

암장/루트 상세 설명

등반은 붉은 표지기를 지나 가파른 사면을 오르면 짧은 바위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한 스텝을 딛고
올라 조금 더 가면 왼쪽으로 약간 비낀 3단 사선크랙이 나온다.
이 크랙을 등반하여 바위틈에 설치된 슬링에 확보물을 설치하고 쉬운 사면을 걸어가 나무에 확보한다.

다음 15m를 걸어가면 3m의 쉬운 쌍크랙이 나오고, 30m 정도 더 나아가면 10m 정도 되는 페이스가
나온다.
이 페이스는 5.10급 정도인데다 상단에 확보용 볼트가 없으므로 추락시 중상을 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없다면 5m 정도 되는 우측의 반침니식 크랙을 오르는 것이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벽을 넘어 15m를 걸어가 나무에 확보하면 둘째 마디가 끝난다.

셋째 마디는 자일을 사용하기 어정쩡한 구간으로 좌우측의 암각에 홀드가 양호한 쉬운 구간이다.
짧은 슬랩과 크랙이 이어진다.
오른쪽의 작은 1봉을 끼고 돌면 하강지점에 도달한다. 암각에 자일을 걸고 15m 하강한다.
조금 걸어 오르면 한사람이 그냥 들어가도 될 만한 침니가 나오고 넷째 마디 시작을 알리는
나이프하켄이 녹이 잔뜩 낀 채 박혀있다.
침니에 들어가 등반하다가 몸이 낄 정도로 좁아지면 밖으로 나와 등반하고 볼트에 확보한다.

다섯째 마디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여섯째 마디는 약 60도의 경사를 지닌 코스로 크랙을 타고 오르다 오른쪽 침니로 진입해야 한다.
끝부분에 링볼트가 있다.

이 릿지 등반중 주의를 요하는 곳은 일곱째 마디인데,
일곱째 마디는 비교적 고도감이 있는 크랙으로 나무를 넘어선 다음 반드시 프렌드를 설치하고 넘어야
안전한 등반을 할 수 있다.
65도의 크랙에 손을 넣으면 양호한 홀드가 잡히고 상당의 나무를 넘은 뒤 조금 걸어가 다음
나무에 확보한다.

여덟째 마디는 경사가 센 70도의 페이스지만 6개의 낡은 링볼트에 슬링이 걸려 있어 생각보다
쉽게 넘어설 수 있다.
마지막 볼트에서 우측으로 횡단한다.
그 다음 나타나는 볼트에 퀵드로를 걸고 조금 어려워 보이는 표준침니를 등반하면 여덟째 마디
등반이 끝난다.

자일을 사려 30m 정도 걸어올라 아홉째 마디에 서면 우측에 낡은 하켄과 볼트가 있는 5m 정도의
직상크랙이 나온다.
이 크랙을 지나면 릿지의 등반이 사실상 끝난다.

자일을 사려 2봉인 사자봉 정상을 향해 오 르다 정상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볼트 한 개가 보이고 이 볼트에 자일 을 걸고 20m 하강한다.

첫 번째 하강을 마치고 조금 걸어내려 가면 다음 하강지점이 나온 다.
볼트와 하켄이 박혀있으며 이곳에 자일 두 동을 걸고 가파른 슬랩을 40m 정도 하강한 다.
하강 후 바로 위쪽 사면을 오르면 매봉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매봉을 지나 월 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를 건너 두 번째 매표소로 하산하면 된다.

등반장비는 2인 1조 등반시 자일 2동과 10개 정도의 퀵드로, 프렌드 1조, 확보용 긴 슬링이
두어 개 필요하다.
자일 2동이 필요한 것은 두 번째 하강시 40m의 하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자봉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바위 준비중에 본 바람폭포

2)짧은 크랙(5m)

4) 1봉 다운중

6)침니 내부(20m)

1)첫바위 10m 크랙

3) 조금 재미있는 페이스(8m)

5)큰침니를 향해 워킹중(사진가운데

7)침니후 확보지점(볼트)

8)큰 크랙구간 (15m)

9)손이 들어가는 크랙구간(10m)

12)트래버스 & 크랙구간(6m)

리지상에서 본 그러터기 전경

10)인공등반 구간(15m)

11)인공등반후 확보지점

13)정상에서 기념촬영

14)마지막 하강